대부도 횟집 뷰전망좋고 픽업까지
최근 들어서 해산물이 너무 먹고싶은거 있죠...ㅜㅜ
이상하게 특정 음식이 그렇게 먹고싶을때가 많이
있어요... 얼마전에는 돼지갈비가 그렇게 먹고싶어서
그날 저녁에 바로 나가서 갈비 먹고왔는데... 이번엔
또 해산물이네요
그래서 다녀온 곳이 바로 대부도였어요~
너무 멀리
가지는 못하겠고 가까운 곳으로 찾다보니 대부도가
딱 생각이 나더라구요
이번에 다녀온 대부도 횟집 충무공이순신횟집에서
그렇게 먹고싶던 해산물 완전 푸짐하게 먹고왔어요
건물이 3층으로 되어 있는데 되게 신기한게 복층
형식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내부도 엄청 넓었고
또 복층으로 되어 있어서 홀은 물론 룸까지 있는
곳이었어요
룸은 각 크기별로 되어 있었어요~ 커플룸이나
가족룸부터 대형룸, 단체룸까지 있어서 회식이나
모임을 하기에도 딱 좋겠더라구요
뭔가 내부가 일반 음식점 같이 안생기고 마치
별장이나 펜션 같은 곳에 놀러온듯한 그런 느낌도
들더라구요
약간 미로 같다는 느낌도 들고~ 왜 그런거 있잖아요
방탈출 하러 가보면 이렇게 미로 같은 방에서
하는것도 있더라구요
이렇게 넓은 곳에다가 방탈출처럼 꾸며 놓으면
되게 좋을것 같더라구요
옆쪽으로 넘어가면 이렇게 야외처럼 되어 있는
구역도 있더라구요~ 진짜 지금 생각해도 규모가
어마어마한 횟집이네요..
아 그리고 건물 뒷편에는 야외석도 있었는데 저녁에
야외석에서 노을 지는거 보면서 회 한접시 먹어도
아주 좋겠더라구요
아님 조개구이라던가~~
알고보니까 나혼자산다라는 프로그램에 이시언씨가
다녀간 곳이 바로 이 횟집이더라구요
저희는 바다가 잘 보이는 창가쪽에 자리 잡았어요
세트로 주문을 했어요~ 회랑 조개구이랑 같이
먹을 수 있는 세트 메뉴였는데 각종 스끼다시들도
되게 푸짐하게 차려지더라구요
대부도 횟집 이번에 정말 잘 찾았다는 생각이 드는게
회나 각종 해산물들이 전부 다 싱싱함이 있어서
정말 맛있게 먹고 왔거든요
그렇게 먹고싶던 해산물을 아주 푸짐하게 그것도
아주 맛있게 먹어서 그런지 당분간은 안먹어도
될 것 같아요^^
우선 기본으로 나오는 해산물들부터 먹어줬어요
횟집에 가면 보통 기본으로 나오는 해산물들
있잖아요
멍게, 전복, 산낙지, 해삼 등등 여러가지가 있죠
물론 이렇게 다 나오지 않는 횟집들도 있지만
어느정도 규모가 있는 횟집이라면 다 나오더라구요
가장 먼저 손이 간 해산물은 바로 멍게였어요
멍게 진짜 좋아해요~ 야들야들 하면서도 씹을때
느껴지는 그 쫄깃함이 어찌나 좋은지 ㅜㅜ 제가
이거 먹을때마다 느껴지는 그 쌉싸름한 맛이 정말
좋은거 같아요
다음은 전복~ 웬만하면 싫어하는 사람 없다는
해산물중에 하나죠~ 물론 못드시는분들도 은근히
많이 있기는 한데 대부분 전복은 좋아하더라구요
전복은 회로 먹어도 좋고 구워서 먹거나 쪄서
먹어도 맛있죠~ 근데 저는 그냥 날걸로 먹는걸 더
좋아해요
다른 해산물들보다도 해삼에서 호불호가 확 갈리긴
하더라구요~ 솔직히 비주얼로만 봐서는 그렇게 막
끌리는 비주얼은 아니에요
근데 이것도 한번 맛을 보면 그 뒤로는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해삼 먹다보면 맛 좋고 식감 좋은
해산물이라는걸 딱 알게 되거든요
저도 처음엔 그렇게 잘 먹었던건 아니지만 지금은
그 누구보다도 좋아한다고 자부할 수 있어요
꿈틀꿈틀 살아 움직이는 산낙지는 해산물 기본중에
기본이죠~ 이렇게 꿈틀거리는 움직임이 있을때
먹어주는게 진짜 맛이 좋아요
기름장에 찍어 먹어도 잘 어울리지만 초장에다가
찍어서 먹으면 훨씬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어요
제가 초장을 좀 좋아하는편이라서 어떤 해산물이든
초장을 빼놓지 않거든요~ 입안에 넣으면 혀나 볼
안쪽이나 막 달라붙는게 어렸을때는 되게 무서워서
거의 못먹었었는데 지금은 뭐 그런거 신경도 안쓰죠
오히려 없어서 못먹는다고 하는게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해산물 외에도 다양한 스끼다시들이 많이 있어서
되게 좋더라구요~ 제가 워낙에 먹는것을 좋아해서
여러가지 음식을 골고루 먹는걸 좋아하거든요
새우구이랑 튀김도 있었고 횟집 기본 스끼다시로
나온다는 콘옥수수도 있었어요
콘옥수수는 집에서도 가끔 만들어서 먹어요
밥 먹을때 반찬으로 먹기보다는 술 한잔 마실때
가볍게 안주로 먹기 좋죠
새우튀김도 너무 괜찮더라구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야들야들한 새우 속살이 되게 매력적이었어요
새우 역시 어떻게 먹어도 맛이 아주 좋죠~ 튀겨도
좋고 구워도 좋고 쪄서 먹어도 좋고 또 오도리라고
하나?? 그냥 생새우를 먹기도 하잖아요
물론 새우장이나 이런거 먹을때도 생새우로 먹지만
그냥 살아있는 상태에서 껍질만 벗겨서 먹을수도
있더라구요~ 근데 이건 매일 먹을 수 있는게 아니라
그 시기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한번 먹어봤는데 은근 괜찮더라구요
다음은 낙지호롱이에요
낙지호롱 진짜 좋아하는데 그렇게 많이 먹어보진
못했어요 ㅜㅜ
일부러 이거 찾아서 먹어본적은 없고 간혹 음식점에
가서 나오면 그때 먹곤 했거든요
양념 맛도 아주 괜찮았고 쫄깃한 낙지 역시 식감이
너무 좋았어요
다음은 대부도 횟집 회에요~
두툼하게 떠주신 회는 투명해 보이는게 싱싱함이
살아있는 모습이었어요~ 거기다가 쫄깃할것 같은
그 모습이 어찌나 좋은지 ㅜㅜ
회 밑에는 싱싱함을 유지 할 수 있게 얼음팩이
놓여져 있었어요~ 사진으로 보는것보다도 훨씬 더
싱싱하면서도 투명한 모습이에요
저는 회를 먹을때 항상 저만의 규칙이 있어요
일단 초장이나 간장 아무것도 없이 그냥 회만 먼저
먹어보는거에요~ 회만 먹으면 회의 싱싱함을 좀 더
잘 느낄 수 있거든요
입에 딱 넣었을때 전체적으로 퍼지는 그 싱싱함이
어찌나 좋던지~ 회를 먹을때는 한점씩 먹는것보다
두세점씩 먹는게 더 좋더라구요
그 다음 차례는 역시 쌈을 싸서 먹는거에요
회를 먹을때에도 고기를 먹는것처럼 상추나 깻잎에
싸서 먹는것도 빼놓으면 안되죠
이때 마늘이랑 고추는 무조건 필수에요~ 이렇게
쌈에다가 싸서 먹으면 그것도 너무너무 맛있어요
특히 저는 상추보다는 깻잎에다가 싸서 먹을때가
정말 맛있더라구요~ 깻잎의 향이랑 회랑 되게 잘
어울리는거 같더라구요
횟집에서 회를 먹었으면 역시 매운탕은 필수로
먹어줘야죠~ 매운탕도 너무너무 좋아하는데
칼칼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너무 좋아요
시원한 매운탕 국물에다가 밥 한공기 말아서
먹어도 아주 좋고 마무리로 라면사리를 넣어서
먹는것도 정말 좋아요
라면사리 넣어서 먹으면 진짜 꿀맛~~
회와 세트로 나온 조개구이 역시 푸짐했어요
대부도에서 조개구이 찾는 사람들이 많이 온다고
하는 곳인데 그럴만한 비주얼이더라구요
거기다 역시나 싱싱함이 일품이었어요
특히 제가 좋아하는 가리비가 정말 많았는데
원래 따로 가리비만 추가로 주문해서 먹으면
가격도 꽤나 비싸잖아요
불 위에 올려놓고 구우면 이렇게 쪼그라들면서
통통한 모습으로 변하죠~~
보는것만으로도 식감 완전 굿!!
역시나 보이는 모습 그대로 탱글탱글 쫄깃한
가리비 ㅜㅜ
진짜 너무너무 맛있게 먹었네요~ 회부터
조개구이까지 대부도 횟집 이번에 진짜 제대로
찾아서 다녀왔네요
다음번에 방문 할때는 야외석에서 멋진 바다
대부도 횟집 전망 보면서 먹어야겠어요!!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서위매봉길40
(대부북동 산20번지6)
032-886-68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