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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마당 단상/짬뽕이야기
글쓴이 : | 날짜 : 17.03.04 18:56  

​음식마당 단상/짬뽕이야기

몹시 피로하고 고단한 날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그날 먹은 짬뽕 맛을 잊을 수가 없다.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렸다. 그날 따라 만드는데 제법 시간이 오래 걸렸다.

이렇게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리면, 난 어떨 땐 잘 참지만 내가 특히 좋아하는 음식을 주문하고

기다릴 땐 참기 힘들어 할 때가 종종 있다.

그런 조급한 내 마음 때문인지 내 시선은 중국집의 주방 근처로 날아가 쉴새없이 돌아다니고 있다.

아마 종업원분의 뒷통수가 따가웠을지도, 큭큭 나, 배가 많이 고팠던 것일까? 아니면 짬뽕이 너무 좋아서^^


그러다가  음식이 나오면, 벌써부터 침이 꿀꺽...넘어가면서 마음까지 약간 설렌다.

좋아하는 음식을 먹을 때 나만 별나게 그런걸까? 큭큭 짬뽕은 나의 그런 마음을 눈치챘는지 더 조신하면서도

다소곳하게 손을 모으고 앉아있었다.

그렇게 짬뽕이 가까이 다가오는 듯, 마는 듯 내 마음만큼 종업원분의 발걸음이 빠르지 않으면, 짬뽕그릇은 그대로 공중에서 슬로우모션을 그리며 잠시 정지해 있는 것 같은 느낌마저 받는다, 하하! 하지만,

그것도 잠시! 짬뽕그릇은 다시 내 곁으로 부지런히 다가오기 시작해서 내 식탁 위에 사뿐히 착지에 성공!

슬쩍 보니 여러가지 해산물과 야채가 듬뿍 올려져 있는 짬뽕면발이 시선에 확 들어온다. ....짬뽕 그릇 앞으로 쓰윽~한 걸음 더 다가서게 만드는 이 냄새, 매일매일 지루하게 똑같은 밥만 먹다가 가끔씩은 이렇게 별미를 시키지 않으면 안되게 만드는 이 거절할 수 없는 스멜, 맛깔스런 짬뽕국물 냄새.

^^아오,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 식사 개시,

후루룩,짭짭~쫄깃쫄깃, 짬뽕 면발을 쭈욱~당겨서 먹다가 얼큰한 국물도 한 번 시원하게 들이키니,

 ‘~시원하고 얼큰하구나!’란 기분이 곧 온 몸을 감싸는 듯 했다.

역쉬~피로한 날엔 짬뽕이 최고다, 최고, 하하!

이런 점이 내가  짬뽕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 얼큰하고 시원한 국물이 피로를 확~풀어주는 듯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어쩌면 이래저래 바쁘게 사느라고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까지 좀 풀리는 것 같기도 하다.^^


한 가지 좀 웃긴건 내가 어릴땐 중국집 음식을 먹을 때, 옆에 놓인 '단무지와 양파'를 같이 먹으면 나는 맛,

그 독특한 매력을 잘 알지 못했다는 것이다.

어릴때 난 아예 중국집음식의 메인 옆에 놓인 단무지나 양파는 무시했었다.

어른이 되고나서야  중국집 음식에서 옆에 곁들여져 나오는 단무지와 양파가 메인인 짬뽕이나 자장면과 어울릴 때

더욱 기가 막히는 맛을 낸다는 걸 깨달았다.

한 마디로 중국집음식에서 단무지와 양파를 빼고 그냥 먹으면 중국집 음식의 진정한 맛을 모른다고 까지

생각하게 되었다.

, 메인인 자장면이나 짬뽕 등은 단무지와 양파라는 사이드 음식과 조화롭게 어울리면서 더욱 깊고 오묘한 맛을 낸다는 그 중요한 사실을 뒤늦게 좀 크고 나서야 깨달았다는 이 안타까운 사실!

하지만, 늦었지만 나중에라도 그 맛의 묘미를 알게되었으니, 그 이후론 단무지나 양파를 적게 주는 중국집이 있기라도 하면 못내 서운해 하기도 하고, 많이 아쉬워했다, 하하.


사람의 마음이란 참 재미있다! 왜 좋은 걸 때론 늦게 깨달을까...? 괜찮은 음식 맛을 향해서도, 좀더 나아가 보면, 주어진 인생 여정을 향해서도....


한편, 다음 기사를 보면서 드는 생각이 있다.

'중국집 그릇에 얽힌 일화를 떠올렸다. 연예인김재중은 '항상은 아니지만 가끔, 중국 음식을 시켜먹고 그릇에

남은 음식을 비우고 설거지까지 해서 드릴 때가 있다'고 말했다.'-텐아시아, 손예지 기자의 글 인용.


나는 이 기사를 보면서 김재중 씨가 어떤 마음으로 그렇게 했는지는 정확하게 잘 모르겠다.

하지만, 만약 중국집음식을 배달하는 배달원의 입장에서 배려하는 마음으로 한 행동이라면 엄지척!을 올려 멋지다고 말하고 싶어진다.

어쩌면 어떤 이들은 이 기사를 보면서 아이구, 중국집음식을 시켜먹고 빈그릇은 그냥 내 놓으면 되지, 뭘 그렇게 별나게 굴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이런 생각이 드는 건 나름의 이유가 있다.

언젠가 필자는  작은 식당의 배달원으로 일한 적이 있다. 그래서 지금은 배달원으로 일하고 있지 않지만, 그때의 기억이 나서 중국집음식을 배달하러 오신 분들이 예사롭게 보이진 않는다.


배달원만이 참고 견디는 고충이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한 번은 이런 일도 있었다.

배달할 때 옷집을 하는 고객의 가게에서 그만 그릇을 엎어버린 적이 있다.

그래서 엄청 당황했는데, 너무나 의외로 그 가게의 주인분은 나에게 크게 화를 내지 않고,이해해 주셨다.

화내지 않고 대하기엔 쉽지 않은 상황이였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 그분은 한 걸음 물러서 배달원의 입장에서도 생각해 보기로 하셨는가 보다.

옷집에서 와장창, 그릇을 엎었으니 나는 얼마나 사색이 되어서 서 있었겠는가! 아마 내가 지금 자세히 설명하지 않아도 글을 읽는 분들은 그때의 내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리라 생각한다.

다행히도 그 고객분의 넓은 마음과 따스한 마음 덕분에 난 그날 하루 정말정말 감사한 하루가 되었었다!

얼마나 고마웠으면 아직도 잊혀지지 않고, 기억에 생생하게 남아있다.

우리가 베푼 작은 친절과 배려는 누군가의 하루를 정말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정말이다.

 

위와 같이, 중국집음식하면 떠 오르는 여러 가지 기억들, 배달원들의 고충과 애환에 대해서도 조근조근 이야기 해 보았는데, 중국집음식 한 그릇엔 단순히 음식 하나만 담겨 있는게 아닌 것 같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오고가는 보이지 않는 대화와 하루 중 오고가는 따스한 대인관계 속에서 받은 격려가 함께 녹아있다고도 할 수 있다.


따라서, 중국집의 쉐프분이나 배달원 등 중국집에서 종사하는 분들이나 고객들이

서로서로 상대방의 입장을 한 번 생각해 보면서 조금 참아주기도 하고,

따스하게 배려하기도 하면서 함께 살아간다면, 중국집 음식은 단무지나 양파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이런 서로 잘 어우러지는 맛에 영향을 받아 더욱 속 깊은 맛을 우리에게 선사할 것이다.

또한, 우리는 일상의 한 때 별미를 전해주는 그 짬뽕 국물 한 번 캬~얼큰하고 시원하게 들이킬 때,


고단한 삶의 희노애락을 잠시 잊고, 다시 한 번 작은 위로를 받을지도 모르겠다.

따스한 국물의 온기에 취해^^

   

짬뽕 한 그릇엔 이렇게.... 많은 이야기들이 소복히 담겨있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이야기가...





 

PS  

앞으로  음식마당에서는 음식에  대한 잊혀져가는 추억을 올려보고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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